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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우리 공부했었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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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 : 개나리7
날짜 : 18-07-24 21:21
조회 : 316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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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 착한 내 짝꿍 그때는 전쟁의 무서움 가슴에 허옇게 달아놓고 우리 공부했었지 짊어진 책보 속에서는 빈 도시락이 덜거덕거려도 허기진 소리에 장단 맞추며 힘차게 달렸었지 가난 속에 꿈을 키우며 허기진 배 물로 채워도 수도꼭지 잡은 손 놓지 못했었지 소풍날 쌀밥이면 흥이 났던 시절 빈 도시락 들고 왔어도 기죽지 않고 당당했던 아픈 삶을 이겨낸 마음 착한 내 짝꿍 그 친구가 보고 싶다 과거와 현재를 저울질하는 날 그래도 유월이 오면 가난과 싸우며 키운 꿈이 있어 과거를 그리워하는 가슴 따스한 어린 날의 추억 속에 내 짝꿍은 마음속에 남아 있는 엄지손가락 하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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