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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리움을 견디는 힘으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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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 : 개나리7
날짜 : 18-08-11 01:52
조회 : 308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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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움을 견디는 힘으로 마음 닿는 곳이 반딧불일지라도 그대 단 한 번 눈길 속에 한세상이 피고 지는구나 나 이 순간, 살아 있다 나 지금 세상과 한없는 한 몸으로 서 있다 그리움을 견디는 힘으로 먼 곳의 새가 나를 통과한다 바람이 내 운명의 전부를 통과해낸다 붉게 익은 과일이 떨어지듯, 문득 그대 이름을 불러볼 때 단숨에 몰려오는, 생애 첫 가을 바람은 한짐 푸른 하늘을 내 눈 속에 부려놓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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