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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유일 무이한 그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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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 : 개나리7
날짜 : 18-08-10 01:41
조회 : 31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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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일 무이한 그대 내 안에 들어있던 많고도 많은 이름들을 단 한번에 없애 버리고, 내 안에서 피어 오르던 수많은 생각들을 딱 한가지 그대만의 생각으로, 줄어들게 만든 그대. 그대없이는 살아 갈 수없게 되어, 나의 마지막 숨결이 나의 모든 것을 앗아 갈지라도, 내가 붙들고 있어야만 할 마지막 그 무엇. 아직도 나를 괴롭히고 있는 것은? ˝ 내가 그대를 사랑한다˝는…. 바로 그 ˝나˝라는 생각 자체. 아! 과연 언제쯤에나 ˝나˝라는 그 생각마져 없어지며, 오직 하나 ˝그대˝만 있게될까 사랑을 ˝한다˝ 는 것과 사랑을 ˝받는다˝는 것은, 전혀 다른 별개의 문제라고 지금까지 믿어 온 나에게, 사랑 하는 이와 사랑 받는 이는 오직 사랑을 통하여 만나게된 하나임을 일깨우쳐 준 그대. 사랑은 ˝사랑한다는 말 속˝에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, 사랑은 오직 ˝사랑의 행함 속˝에서만 살아 있음을, 사랑을 받아 들이는 데에 아무런 까닭이 없듯이, 사랑을 하는 데에도 아무런 목적이 없음을, 일깨워 준 그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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