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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 속에서 당신의 그리움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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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 : 개나리7
날짜 : 18-08-03 15:21
조회 : 303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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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무 한그루 바람이 지납니다 붙들 수 없어 늘 흔들고만 맙니다 가슴 깊이 흐르던 그리움 말못하고 노을만 바라보다 늘 잎새만 달아올랐습니다 내가 흙에서 자라듯 당신은 흙이었습니다 그 속에서 당신의 그리움을 마십니다 마시면 마실수록 당신은 멀어지고 하늘만 가까워집니다 제게 마지막 꿈이 있습니다 그대 눈 감을 때 제 몸을 쪼개어 드리겠습니다 그대와 함께 갠지스 강가에 누워 뜨겁게 타올라 강물로 흐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순례자가 그 강물을 마시면 우리는 다시 몸으로 태어나 뜨겁게 사랑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그대 지나는 길목에 서서 그대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그대와 함께 흙이 되는 꿈을 꿉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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