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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 사랑에 대해 쓴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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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 : 개나리7
날짜 : 18-08-02 22:17
조회 : 276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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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사랑에 대해 쓴다 아름다운 시를 보면 그걸 닮은 삶 하나 낳고 싶었다 노을을 바라보며 노을 빛 열매를 낳은 능금나무처럼 한 여자의 미소가 나를 스쳤을 때 난 그녀를 닮은 사랑을 낳고 싶었다 점화된 성냥불빛 같았던 시절들, 뒤돌아보면 그 사랑을 손으로 빚고 싶다는 욕망이 얼마나 많은 열정의 몸짓들을 낳았던 걸까 그녀를 기다리던 교정의 꽃들과 꽃의 떨림과 떨림의 기차와 그 기차의 희망, 내가 앉았던 벤치의 햇살과 그 햇살의 짧은 키스 밤이면 그리움으로 날아가던 내 혀 속의 푸른 새 그리고 죽음조차도 노랍지 않았던 나날들 그 사랑을 빚고 싶은 욕망이 나를 떠나자. 내 눈 속에 살던 그 모든 풍경들도 사라졌다 바람이 노을의 시간을 거두어 가면 능나무 열매의 환한 빛도 꺼지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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