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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귀신도 돌아가는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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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 : 개나리7
날짜 : 18-08-22 22:37
조회 : 31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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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온 장미에게 설 풍치는 날이면 꽁꽁 곱은 손으로 쇠기둥을 부여잡고 용을용을 썼기에 눈빛 시린 너희들이 세상구경 하는 게야 귀신도 돌아가는 그 바람 센 언덕에 골무 없이 옷을 지어 빠지잖게 키워내려 밑 둥이 헐었구나 겨울이 메워야 꽃 빛 붉을 거라며 비바람 맞아야 대궁이 실하다며 부끄러움 모르고 별별 짓을 다한게지 네 어민들 연연하고 고운 걸 싫어할까만 당신 몸 마디마디 가시로 무장을 했네 바보래서 그리 산 게 아니지 안 살아 보고는 모를 일이지 잘난 네가 그걸 알까 모르것다 네 어미가 삼 동 내내 바람벽을 지고 서서 보름밤엔 달빛 품느라 잠을 설치고 그믐밤에 어둠을 불러 성숙을 익혔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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